위원장 인사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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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내손 잡아:

지난 주 아침 어린이집에 둘째를 데리고 손잡고 가던 중 우리 둘째가 제게 한말입니다.

 분명 우리는 손을 잡고 있었는데 손을 잡으라는 말에 우리 손잡고 있잖아둘째에게 말했습니다.

둘째는 내가 아빠 손을 잡고 있는 거지 아빠가 내손을 잡고 있진 않잖아 넘어 질 거 같으니

아빠가 내손 잡아라고 제게 말했습니다.

 

손을 잡고 있다는 것과 서로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의 차이.

조합원들이 서로서로 같이 손을 잡고 서로 의지 하며 노동조합 아래서 하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자 "

 

 위 글은 189월 제가 위원장 입후보 당시 조합원들에게 했던 말입니다.

어린이집에 다니던 둘째는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저는 아직 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고

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금도 그 기조와 의지는 동일 합니다.

 

 우리노동조합은 많은 것을 이루기도 했고 또 부족하단 말 조차 민망 할 정도로 부족하기도 합니다.

하지만 부족함을 함께 채워 주는 조합원들이 있고 서로 손을 놓지 않을 것 이라는 믿음으로

오늘도 내일도 앞으로 나아 갈 것이라는 것을 의심 하지 않습니다.

 

우리편이기에 옳음이 아닌 옳음을 선택하는 서울시복지재단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.


-2021년 출범에 즈음하여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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